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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 10월14일 포항에서 창당선언

김진한 기자      2012.10.13 16:02    0

정치혁신과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진보대표정당 결의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은 2012년 10월 14일 오후6시 포항 코모도호텔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정당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의 전략적 우선창당지역으로 선정된 경북도당은 창당대회를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이 주인인 ‘노동기반 대중정당’,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시민참여 진보정당’,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현대적 생활정당’, 정치혁신과 사회변화를 주도하는 ‘진보대표정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날 창당식에는 노회찬, 조준호 공동대표와 유시민 前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150명의 당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풍물공연과 결의영상 상영, 결의문 낭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 창당선언문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

진보정치의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지해주셨던 도민여러분들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으로 인해 많은 우려와 안타까움을 드린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국민에게 꿈과 희망이고자 했었고, 세상을 바꿔 국민이 행복한 정치를 이루고자 했던, 진보정치가 자아성찰의 부족으로 인해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미래를 바라보며,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야 하는 모습은 민주주의의 실종과 오만으로 인해 무너져 버렸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며,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에 많은 분들이 진보정치를 뒤로 하고 떠나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좌절하고 있을 순 없습니다. 진보정치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 없기에 다시한번 진보정치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반성의 토대위에서 다시금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과거에 대한 뼈를 깍는 반성과 자아성찰을 통해 다시금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경북도민 여러분,

진보정의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진보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진보정의당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향한 항해를 시작합니다.
땀흘려 일하는 모든 사람이 주인이 되고 시민의 자유로운 참여속에서 만들어지는 진보정의당은 국민과 함께 진보정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진보정의당은 노동자, 농민, 일하는 서민들의 삶속에서 책임지는 진보정당으로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거듭 날 것입니다.

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진보정의당은 네 가지 방향으로 진보정당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 노동기반 대중정당을 실현하겠습니다. 현재 경북 곳곳 에서도 많은 노동자들이 사측의 직장폐쇄와 정리해고에 맞서 힘든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사측의 민주노조 말살책동은 극에 달하고 있으며 코오롱, KEC, 발레오 등 많은 노동조합은 수백일 째 싸움이 지속되고 있으며, 연대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미FTA와 한중 FTA등 무차별적인 개방농정으로 인해 지역의 농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진보정의당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한 노동자, 농민, 서민, 청년, 여성, 장애인-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 영세 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한 정당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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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시민참여 진보정당을 만들겠습니다. 경북도민이 참여하여 함께하는, 도민의 힘으로 움직이는 정당이 되겠습니다. 특정 정치인에 의해, 특정 정파에 의해 움직이는 정당이 아닌, 당원에 의해 민주적으로 움직이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주민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는 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참여예산제, 어린이도서관사업 등을 비롯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현대적 생활정당을 실현하겠습니다. 정치인들에 의해 좌우되는 정당이 아니라, 당원이 주인 되는, 당원의 꿈이 실현되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당원이 역동적으로 참여하는 소통하는 정당, 친환경 무상급식을 넘어, 무상교육, 무상보육 등의 생활 진보정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진보대표정당이 되겠습니다. 보수로 일색이 되는 정치로는 변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새가 좌우의 두 날개로 하늘을 날 수 있듯이 한국정치도 보수와 진보의 두 날개가 필요합니다. 진보정의당은 한국 정치의 한 쪽 날개가 되어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며, 한국 정치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진보정치를 실현하겠습니다. 국민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진보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저희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은 일터에서, 생활의 현장에서 경북지역의 주민들과 하나 되어 만날 것을 약속드리며 어떠한 고난과 비바람 속에서도 경북도민들과 경북의 당원동지들과 함께 할 것을 굳게 맹세합니다!!!


태그 : 진보정의당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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