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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자리 100인 포럼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문 채택

김진한 기자      2013.06.07 08:55    0

경북일자리100인포럼

ⓒ 붐뉴스  경북일자리100인포럼


경북도는 지난 6월 4일영천상공회의소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경제계, 노동단체, 지자체 공무원, 대학생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북일자리 100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노․사․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자리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창조경제」시대에 부응하는 지역차원의 일자리창출 방향을 모색하고, 고용․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개최된 「경북일자리 100인 포럼」은 일자리 나누기 실천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후, 이효수 전 영남대 총장이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데 이어, 김종철 대구고용센터 소장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일자리창출 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경일대 남병탁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경북일자리 100인 포럼 위원명의로 발표된 공동선언문에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 및 고용안정 강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충과 기업당 한사람 더 채용하기 등 일자리나누기 실천, 취업능력개발 지원 등을 위해 노·사·민·정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이효수 교수는 “「창조경제」는 개인의 상상력, 창의력,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융합, 혁신, 창조를 통하여 창조상품을 생산 유통 소비하는 경제체제를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창조경제를 둘러싼 논쟁을 넘어 이제 민간과 정부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과 창조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철 대구고용센터 소장은 주제발표에서 10년간 우리나라 평균 고용률은 64.87%로 OECD 국가 중 GDP 3만불 이상인 12개국의 평균 고용률 72%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그 원인은 성장둔화, 노동시장 제도, 교육과 고용의 괴리, 고용과 복지의 연계미흡 등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과제로 ①고용친화적 정부 정책, ②대상별 맞춤형 일자리창출, ③사회적기업 활성화, ④장시간근로 개선, ⑤중소기업 육성, ⑥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취업지원, ⑦새로운 직업의 창조 및 창조인재 양성, ⑧지역상생 고용노사 거버넌스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패널토론에는 경일대학교 남병탁 교수가 좌장을 맞아, 영남대학교 이재훈 교수,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김병수 사무처장, 구미상공회의소 김종배 사무국장, 경북테크노파크 나병선 기업지원단장, 대구경북중소기업청 성녹영 과장이 패널로 참가했으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지방 차원의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청년실업, 비정규직, 부족한 고용안정만 등 고용문제는 정부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며, “노사민정이 함께 고민하는 이 자리가 창조경제,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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