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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새 명물 “자기부상열차”가 운행된다

김은숙 기자      2012.11.30 08:12    0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시속 110㎞급으로 '13년 8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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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은 지난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설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가 본격적인 시험운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속 110km를 낼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 개발과 인천공항 배후도시에 설치된 6.1㎞의 시범노선 건설에는 총 4,145억원이 투자됐다.

개발된 자기부상열차는 전자석의 힘을 이용하여 선로 위에 8㎜높이로 떠서 이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전자기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바퀴가 없어 운행중에 마찰에 의한 소음, 진동, 분진이 거의 없으며 승차감이 뛰어난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이번에 개발된 자기부상열차는 기존 경전철에 비하여 구조물을 단순하고 건설비용은 비슷하나, 시설 마모가 적어 운영비는 70~80% 정도로 줄어든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시운전을 거쳐 ‘13년8월에 개통이 되면, ’05년에 개통된 나고야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상용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을 운영하는 나라가 된다. 개통후 무료로 운행될 자기부상열차는 인천공항을 통하여 해외를 오가는 내․외국인들에게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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