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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전자부품산업 육성에 본격 착수

김진한 기자      2013.08.26 16:51    0

보잉 MRO 센터 건립 순조, 항공전자산업 아시아 허브구축 시동

항공전자부품산업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 들어설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감도

ⓒ 붐뉴스  항공전자부품산업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 들어설 예정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감도


경상북도는 국내 항공부품산업 육성의 첫 단추가 될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구축사업을 2013. 7월부터 2017. 6월까지 4년간 총370억원(국비220, 지방비150)을 투입하여 영천시 녹전동 일원에 추진한다.

특히, 인근에 설립 예정인 보잉사 항공전자 MRO센터 건립과 2013경북국제항공포럼 개최를 앞두고 준비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항공전자 시험평가기반구축사업』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설계를 진행한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산업기술연구기반구축』국가 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지난 5월에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항공전자 시스템기술센터)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는 항공전자 시스템의 BOX류, CARD류, 소프트웨어류의 기능 시험평가, 환경 시험평가, MRO 검사/진단 시험평가가 가능한 센터 및 전문 시험 평가실 5개실(온습도 시험 평가실, 충격 충돌 시험 평가실, 전원 전력 시험 평가실, 통신 시험 평가실, MRO 자동점검 시험평가실)이 구축되고, 총 20여종의 시험 평가 장비, MRO 자동 검검 장비들이 구축 될 예정이다.

또한, 센터는 항공전자 국제인증 규격가이드 개발 및 보급으로 산업진출희망업체에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절차 제도화 등 시험평가 절차 표준화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항공부품산업의 거점지로서 입지 강화 및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교류를 통한 경북의 위상 강화와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 조성을 향한 게이트 웨이의 장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0년에 이어 올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 제2회 경북국제항공포럼을 경북도․영천시․보잉사 공동으로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내 항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글로벌 항공기업의 유치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도는 지난 2010년 9월 지자체 최초로 『2010경북국제항공포럼』을 개최, 보잉, P&W, 록히드마틴, SAAB등 글로벌 항공 기업이 대거 참여하여 보잉을 유치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된 만큼 앞으로 경북국제항공포럼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항공 국제 컨퍼런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보잉은 영천 MRO 센터 건립을 위해 5월 설계용역사를 선정하고, 10월경 건축 설계가 완료될 예정이며, 10월중 착공하여 2014년 하반기 중에 사업을 개시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임대 부지 마련, 진입로 등 기반 시설, 행정 인․허가 등 보잉의 항공전자 MRO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보잉 MRO 센터는 공군 F-15K 핵심부품의 정비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군용기 PBL(성과기반군수지원) 사업 뿐 아니라 향후 단계적 투자로 항공관련 아시아 허브 조성 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는 보잉 유치를 발판으로 국내외 항공 기업, 연구 기관 등 항공산업 집적화와 항공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항공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 “2014년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와 보잉 MRO 센터가 구축되면, 영천 하이테크지구 일대에 항공전자부품 특화단지 조성이 더욱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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