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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꿀맛 영천포도 출하 한창

김진한 기자      2013.08.29 14:45    0

흑포도, 거봉 본격 출하 중... MBA는 10월 초순까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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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포도주산지인 영천시의 포도농가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20일부터 흑포도 캠벨얼리가 본격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부터는 거봉포도도 조금씩 출하를 시작했다.

영천시내에서 포도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금호읍 국도주변에서는 농부들이 밭에서 갓 따낸 굵고 잘 익은 포도를 진열해 놓고 주인을 기다리는 정겨운 모습도 군데군데 볼 수 있다. 또 달리는 차안으로 밀려드는 달콤한 포도향기는 군침을 절로 나게 만든다.

영천시의 포도재배면적은 2,248ha로 전국 최고 재배면적을 자랑한다. 비가 적고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기후조건으로 당도가 평균 14~16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맛과 향 또한 일품이다. 지난 2009년에는 상품의 품질과 특성 등이 본질적으로 그 상품의 원산지로 인해 생겼을 경우, 원산지의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영천포도 지리적표시제 제53호로 등록되기도 했다.

매년 7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는 영천와인투어에 참여한 가족들의 포도당도 측정게임에서는 21브릭스 이상 되는 것도 다수 있어 관광객들은 영천 ‘꿀맛’ 포도의 매력에 푹 빠져버리기 일쑤다. 지난해 기준으로 4만3천여톤을 생산해 생산량도 전국 최고다. 지난 2005년부터 첫 미국 포도 수출 후 동남아까지 확대해 매년 100톤 정도를 수출하고 있다.

요즈음 출하가 한창인 캠벨얼리는 910ha 규모로 영천시 전체 포도재배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9월 초순까지 출하가 이어진다.

9월 하순경부터는 당도가 19브릭스 이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인 MBA포도가 본격 출하돼 10월 초순 정도까지 출하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제철 과일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 저장을 거치지 않아 싱싱하고 씹는 질감도 좋고 맛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청정자연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생산된 명품영천과일 많이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 : 영천시 영천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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