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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FA컵 최다 4회 우승 포항시민 한마당 잔치

김진한 기자     2013.10.22 14:09    0

카퍼레이드, 승리리셉션 등 다양한 FA컵 축하행사 열어

시청을 출발해 대잠사거리, 죽도시장, 육거리를 경유해 포항역까지 시민들의 박수 속에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 붐뉴스  시청을 출발해 대잠사거리, 죽도시장, 육거리를 경유해 포항역까지 시민들의 박수 속에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지난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하나은행 FA컵 결승’에서 전북현대를 꺾고 우승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시민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포항시는 21일 오후 시청 앞 광장에서 박승호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서포터즈,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2연패와 FA컵 사상 최다우승(4회)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축하행사를 가졌다.

시민 환영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해병대에서 제공한 차량에 타고, 시청을 출발해 대잠사거리, 죽도시장, 육거리를 경유해 포항역까지 시민들의 박수 속에 카퍼레이드를 실시했다.

황선홍 감독 및 선수단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포항역에서 도보 행진해 본 행사가 진행되는 우체국에 도착, 시민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우체국 앞에서 열린 시민축하 행사는 참가선수단 전원에게 승리의 월계관을 증정하였으며, ‘감동의 순간! 2013 FA컵 우승’ 기념영상 상영과 팬사인회, 기념촬영 등 선수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환희의 시간들을 가졌다.

특히 이번 우승은 외국인 용병선수 한명 없이 순수토종 선수들만으로 구성된 포항 스틸러스가 초반의 약체라는 평가 속에서도 포항 특유의 끈기와 투지, 그리고 53만 포항시민들의 간절한 염원를 담은 불같은 응원이 어울어져 이룬 값진 우승이기에 시민들의 기쁨이 더욱 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포항의 자존심을 걸고 사투 끝에 우승의 영예를 안은 선수들과 적진에서 당당히 승리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포항에서 열띤 응원을 펼쳐준 포항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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