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시행 따라 기존 무료 대상자 20일까지 신청
충남도는 오는 7월 1일부터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완전틀니 보험급여가 시행된다며, 기존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무료 보급 대상자들은 지원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2년부터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전환자) 노인을 대상으로 완전 또는 부분틀니 무료 보급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올해 7월 1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이면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나 완전틀니 보험금여 혜택(50%)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기존 만 75세 이상 저소득층 무료지원 대상자도 보험급여(의료급여)로 전환돼 전체 비용의 20∼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6월 20일까지 기존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틀니 무료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보험급여가 시행될 경우, 기존 무료 지원 사업 대상자들의 혼란이 예상돼 신청 기간을 6월 20일까지로 제한할 예정”이라며 “신청은 거주지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