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인 아세안 10개국의 공연이 동시에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아세안 10개국의 공연은 국가연합 지역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 요청으로 ‘아세안 축제(ASEAN Culture & Tourism Fair)"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에서 개최하면서 진행하게 됐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10개국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동남아시아 10개국의 각기 대른 문화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루나이는 브루나이 크다얀민족의 대표적인 춤인 쿠라쿠라 댄스를 선보이고 캄보디아는 파일린 공작댄스로 파일린 지역에서 캄보디아 설날과 같은 명절에 선보이는 화려한 춤을 공연한다.
필리핀은 2008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찾은 바 있는 마스카라 축제의 웃는 탈 공연이, 싱가포르는 다양한 민족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향(香, Incense)을 표현한 춤을, 태국은 전통탈춤인 콘(Khon)탈춤을, 베트남은 전통 악기 땀(Tam)의 청명한 음색을 즐길 수 있다.
매년 많은 외국공연단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인이 사랑하는 국제 축제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