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사망 2명 실종 구조작업중이나 기상악화로 구조난항
포항해양경찰서는 금일 15일 15시 40분경 경북 영일만 북방파제 북동 0.5해리 해상에서 파나마 선적 화물선 CHENG LU 15(8,461톤, 공선, 중국인 18명, 베트남인 1명)가 주묘(닻 끌림)가 되어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선박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끝단에서 방파제에 접촉 및 파도에 따라 움직이면서 좌초, 사고선박의 선수가 들려있고, 선미부분은 바다속에 가라앉은 상태로 선체 완전침몰이 우려되는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003함 등 경비정 5척, 항공기, 122구조대, 동해지방청 특공대, 남해지방청 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가용세력을 총동원하여 승선원의 해상탈출에 대비, 사고선박에 최대한 접근하여 수색하고 있으며, 써치라이트, 야간열상장비, 항공기 조명탄 발사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악천후(현지 기상 북동풍 20~40m/s, 파고 6~8미터)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