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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화물선‘청루호’사고 현장서 대책 강구

김진한 기자      2013.10.17 10:55    0

기름유출로 인한 어장시설 등 2차 피해 최소화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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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이 16일 오전 7시경 포항앞바다에서 침몰한 파나마 선적 화물선 ‘청루호’ 사태 파악을 위해 포항해양경찰서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8시 포항해양경찰서 상황대책반에서 포항해양경찰서 박종철 서장으로부터 사고경위, 대책마련 등을 설명들은 후 포항시가 행정적으로 도와줄 부분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사고 선박의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대비책 등을 점검했다.

박 시장은 각 보건소에 응급차를 비상 대기하고 주요 병원에 사고자 수습을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포항해양경찰서와 긴밀한 협조로 16일 10시 30분 현재 남은 2명의 실종자 수색, 2차 사고 피해 예방 등 사고 선박의 향후 사고 수습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사고선적의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여부를 조사 중에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 육지 어장시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나마 선적 화물선 8천톤 급 ‘청루호’는 15일 오후 1시부터 동해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령된 상태에서 영일만항 해상 묘박지에 투묘 중이던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5m와 파고 6~8m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닻이 끌리면서 15일 오후 3시 40분경 포항해양경찰서에 구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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