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붐뉴스 진월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선학과 교수 진월 스님이 세계불교도우의회(WFB)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진월 스님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여수에서 개최된 제26차 세계불교도우의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임기는 4년이다.
세계불교도우의회는 195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불교의 3대전통인 남방 테라바다(상좌부)와 북방 마하야나(대승) 및 바즈라야나(금강승)를 아우른 세계불교지도자들이 모여 창립한 이후, 현재 전세계에 걸쳐 150여개 지부가 있는 불교 최고 최대의 국제기구로 현행 불멸기원(佛紀) 및 오색 불교기(佛敎旗)를 제정, 통일하는 등 불교의 세계 일치와 협조를 이루어 왔다.
진월 스님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85개국 16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유엔베삭절(UNDV)에 한국대표로 참석했으며, 동시에 개최된 국제불교대학협회(IABU) 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출된 바 있다.
또한, 진월 스님은 2000년부터 대한불교조계종 국제교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복무하고 있으며 2002년부터 WFB의 상임이사로 봉직해 왔고, 현재 조계종총무원장 국제특보로 불교계를 대표하여 국제업무를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