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에게 자립의 꿈을 심어 드려요 !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무송)과 (사)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협회장 서정화)는 2012. 5. 23. 서울고용노동청 5층 웰컴룸에서, 노숙인들이 자립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 등을 통한취업을 지원하고, 아울러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협회 소속의 39개 시설에 입소한 노숙인 2,400 여명 중 현재 근로능력이나 취업의사가 있음에도 취업활동을 못하고 있는 500여명에 대하여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지원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의류, 책, 신발 등의 물품기부를 통한 나눔과, 협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배식봉사도 월1회 정기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정화 협회장은, 현재 자립의지가 약한 노숙인들도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시켜 직업(기술)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이 사업이 이들의 사회복귀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노숙인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임무송 청장과 전 직원들이 업무적으로 매우 바쁜 가운데서도 이처럼 기부와 봉사를 통하여“작지만 큰 사랑의 실천”으로 노숙인을 보듬어 주어 너무 감사하고, 특히 사회적으로 상처받고 소외된 우리 노숙인들에게 정부기관이 나서서 관심을 갖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 자활의지를 북돋워 주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임무송 청장은 “앞으로 오늘 체결한 협약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취업지원과 꾸준한 기부, 자원봉사를 계속 이어가도록 함으로써 노숙인들이 일자리를 찾고 빨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