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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경주엑스포 공동사무국 해단식

김진한 기자      2013.09.24 15:55    0

문화올림픽 성공 개최 주역들 … 양국 저력 세계에 과시

엑스포 공동사무국 해단식

ⓒ 붐뉴스  엑스포 공동사무국 해단식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회는 23일 오후 3시터키 이스탄불 문화센터대강당에서 공동사무국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김관용 조직위원장, 알리 알튼타쉬 이스탄불 사무부총장, 김상준 경주시 부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부의장, 카즘 테킨 이스탄불주 부지사, 전태동 이스탄불 총영사 등 한-터 양국 관계자들과 공동사무국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문화를 터키와 세계에 알리고 양국 교류 협력의 새로운 틀을 구축한 23일간의 문화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해단식은 그동안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고생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북도, 경주시, 이스탄불시, 양국 중앙정부 등 각계각층이 합심해 일궈낸 성공을 축하하고 감사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공동사무국 직원들은 9개월간 혼신의 힘을 다해 ‘문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룬 주역들이다. 양국의 저력을 세계에 보여준 데 감사를 드린다”며 “엑스포는 폐막했지만 함께 만든 역사와 영원한 인연은 더 나은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포스트 엑스포 사업을 통해 새 교류협력 시대를 열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알리 알튼타쉬 이스탄불시 사무부총장은 해단 인사를 통해 “양국이 힘을 합쳐 서로 고귀한 문화를 가지고 보배로운 엑스포를 만들었다. 엑스포는 이스탄불에 색다른 느낌과 긴장감을 주었다”며 “엑스포를 통해 양국 교류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 대규모 문화행사에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공동사무국 누르귈 야부즈 행사총괄팀장은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모든 역경을 헤쳐나왔다”며 “해단식이 새로운 시작이 되고, 양국의 형제애가 지속 될 것을 믿는다”고 이스탄불 직원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압둘라만 쉔 이스탄불시 문화사회실장에게 감사패를 전하고, 알리 알튼타쉬 이스탄불시 사무부총장이 박의식 엑스포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알튼타쉬 사무부총장은 이번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숨은 일꾼인 터키인 자원봉사자 100여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이스탄불시가 공동 주최한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은 8월31일부터 9월22일까지 40개국이 참가해 46개의 문화행사가 열렸다. 누적관람객 487만7천여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 터키에서 ‘문화한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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