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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정동극장, 미소2-신국의 땅, 신라’ 관객 86% 공연 대만족

김진한 기자      2012.08.09 19:32    0

응답자의 70% 외국인, 중화권 관객 96%가 만족

미소2-신국의 땅, 신라

ⓒ 붐뉴스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재)명동정동극장은 ‘미소2-신국의 땅, 신라‘(이하 ‘미소2’) 관람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6%가 공연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월 실시한 전문가 작품평가에서 96.2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정동극장 마케팅팀은 관객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 5월을 택해 관람객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공연 만족도와 관객들의 제언사항을 듣는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2011년 10%에 불과했던 외국인 관람객이 2012년 40% 증가한 것을 감안해 질문지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총 4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응답자의 70%가 외국인이었다.
전제적인 공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86%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중화권 관객의 만족도는 96%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작품 구성 요소 중 화려한 조명과 생동감 있는 영상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외국인의 경우 신라 복식을 재현한 의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또한, 한국전통공연을 본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한국인의 55%, 외국인의 90%가 처음이라고 답해 한국전통문화의 대중화, 세계화에 크게 기여 하고 있는 한류 대표 콘텐츠임이 여실히 드러났다.
‘미소2’가 경주를 대표할 만한 콘텐츠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3%가 그렇다고 답해 공연 오픈 1년 만에 경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국내 관객의 40% 이상이 지인의 추천으로 공연을 관람하게 되었다고 응답해 높은 관객 만족도가 자연스러운 입소문 마케팅의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월에 실시한 ‘미소2’ 작품 자문 및 평가위원단 작품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6.25점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수준 높은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7월 오픈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조명, 무대, 의상의 전면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친 ‘미소2’는 2011년 93.5점에서 상승한 점수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 했을 때 배우들의 기량과 공연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미소2‘ 작품 자문 및 평가위원단은 문화, 관광분야 전문위원 8인으로 구성되어 일 년에 두 차례에 걸쳐 공연을 자문, 평가한다.
평가 위원단 기타 의견으로는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현대 시각에 맞게 재구성하여 전통의 현대화에 기여 하고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전통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관객이 관광객인 것은 감안해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가 적절히 활용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제언사항으로는 공연을 하고 있는 극장 자체에서도 신라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금의 공연장의 무대와 객석은 ‘미소2’의 공연 분위기와 소재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미소2’만을 위한 전용극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정임 극장장은 ‘관객 설문조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끊임없는 관객 모니터링을 통해 매회 발전된 공연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인을 감동시킬 세계 일류 문화 콘텐츠의 탄생을 기대 해 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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