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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애인 축구단 ‘FC 포항바이오파크’ 한국스페셜올림픽에서 메달 획득

김진한 기자      2013.08.28 09:12    0

특별한 축구사랑으로 결실을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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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국스페셜 올림픽 하계대회가 ‘아름다운 동행, 희망찬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원체육관에서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의 축제로 이들이 건강한 신체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뜻 깊은 대회로 전국 16개 시․도에서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육상, 수영, 축구, 농구, 탁구, 배드민턴, 골프, 보채, 배구, 역도의 10개 종목으로 수원실내체육관, 서호체육센터 등에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포항시에서 참가한 장애인축구단 ‘FC포항바이오파크’는 30개 팀이 8조로 나눠서 벌이는 축구종목에 4팀이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참가한 전 팀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FC포항바이오파크’는 지난해 지적장애인 25명으로 창단한 장애인축구단으로 위덕대학교 사회복지학과 ‘FC꾸러기동아리’와 함께 매주 이 대회를 위해 훈련을 해 왔다.

또한 포항시장애인체육회에서는 축구훈련지원금을, 전 국가대표 이동국선수는 축구화와 축구공을 지원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후원이 이어졌다.

한편 팀 내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이자 주장인 최철준 선수는 “포항의 대표로 축구경기에 출전한 것이 뿌듯하다”며,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국가대표가 되고 싶은 꿈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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