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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조석 사장 취임식

김진한 기자      2013.09.29 17:40    0

3대 혁신운동’추진, 재도약 기반 구축키로

한수원 조석사장

ⓒ 붐뉴스  한수원 조석사장

한국수력원자력이 전 직원이 참여해 조직 및 인사혁신, 그리고 문화개혁 등 예컨대 ‘3대 혁신운동’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재도약 기반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 방안은 직급별, 사이트별로 한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 이를 만들고 스스로 실천토록 하게 된다.

조석 사장은 26일 열린 취임식에 앞서 “최근 한수원에서 발생한 문제로 국민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리고, 발전소 정지로 전력수급에 차질이 생긴 점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린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조 사장은 “국내 원자력사업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잇달아 터진 원전비리 사건 등으로 국민 신뢰가 땅에 떨어지는 등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전을 극복하고 새로운 재도약 기반을 구축키 위해 조직혁신과 인사혁신, 문화개혁 운동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3대 혁신운동의 구체적인 방안은 직급별, 사이트별로 한수원을 대표할 수 있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뒤 이를 스스로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CEO는 혁신의 길을 닦고 걸림돌을 치워주는 역할을 맡고, 한수원의 모든 직원이 운전토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조 사장은 “한수원의 새로운 도약과 비전 확립을 위해 장기간에 걸친 검찰수사와 CEO 공백 등으로 떨어진 조직의 사기 앙양과 정부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안정적 전력 공급원으로서의 원전의 적정한 역할 수행을 위해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원전을 차질 없이 건설하고 원전의 수출산업화를 추진하며, 아울러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에도 주력해 나가기로 했다.

조석 사장은 국민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 드린다”며, “한수원 사장이 독이 든 성배가 아닌 종갓집 맏며느리의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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