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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강남에 발전소 짓는다

보도국 .      2012.06.18 19:57    0

대한상의, 서비스업계, 국민발전소 건설에 동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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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18일 오후 서울 태평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와 업종별 협회(백화점, 호텔, 의류 등), 커피전문점, 화장품 등 다중이용 서비스업 대표들이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 동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하계 전력수급위기 극복을 위하여 적정 냉방온도(26°C, 판매시설은 25°C) 준수, 문열고 냉방하는 행위 근절 등 자발적인 절전활동에 앞장서며, 절전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명동․강남 등 전국 주요상권에서 상당수의 서비스업 상점이 과도한 냉방과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여 에너지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돼 왔다.

서비스업계는 금번 국민발전소 건설 동참 선언을 계기로 ‘전력다소비업종’에서 ‘절전선도업종’으로 탈바꿈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국민발전소가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절전 4대 실천요령(“아~싸, 가자!”)을 각 매장에 전파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하절기 전력사용의 약 21%를 냉방수요가 차지하는 만큼 냉방전력소비가 가장 많은 서비스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 오늘 다짐대로 냉방온도 준수, 개문냉방영업 근절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우 지경부장관은 “에너지절약이 저탄소녹색성장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 하나하나, 상점 하나하나가 작은 발전소와 같으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커다란 국민발전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주요서비스업 매장 또는 가맹점(약 76,000개소)에 긴급절전을 직접 통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력위기시 이들 업소들이 냉방기가동 자제, 불필요한 전등 끄기 등 절전에 즉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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