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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일본 고등학교 왜곡 교과서 즉각 폐기하라 성명서 발표

김진한 기자      2013.03.27 08:58    0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과 왜곡 교과서 폐기 촉구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는 26일 오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도의회 송필각 의장과 독도특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고등학교 교과서 왜곡에 대해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고, 왜곡으로 점철된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규 탄 성 명 서
300만 애국도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일본 정부는 터무니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명백한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교과서 제작지침’을 제정한데 이어, 왜곡으로 일관된 고등학교 교과서의 검정을 강행하였습니다.

이는, 일본이 과거 주변국과 인류사에 끼친 역사적 과오에 대한 반성은커녕, 시대착오적인 영토 팽창의 탐욕에 집착하며, 군국주의 부활을 획책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할 것입니다.

일본과 함께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나치 만행을 교과서에 기록하여, 철저한 반성과 무한책임을 교육하고 진지한 자세로 재발방지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가해자로서의 역사적 책임을 외면한 채, 잘못된 과거를 위대한 유산으로 날조하여 대물림시키고자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으로서, 진실만을 교육받을 권리를 가지며, 국가는 이들이 자유민주 이념과 질서를 존중하고, 정의를 실천하여 인류의 공영에 이바지하도록 훈육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정부가 앞장서서 역사적 사실을 숨기고, 근거 없는 주장을 교과서에 실어 검증하는 저들의 작태는 국제정의의 이름으로 엄중한 질책과 제재를 받아 마땅할 것입니다.

저는 독도를 관할하는 최일선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일본의 교과서 왜곡과 독도 영토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하나. 일본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하고, 왜곡으로 점철된 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일본은 총리 직속의 ‘독도 담당부서’를 해체하고, 불법적인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하라.

하나. 일본은 군국주의의 과오를 통렬하게 반성하고,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공개 선언하라.

하나. 일본은 역사를 올바르게 직시하고, 미래지향적 신뢰구축을 위해 책임 있게 행동하라.
2013년 3월 26일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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