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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제43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최

김진한 기자      2013.03.29 16:24    0

3월 31일~4월 6일까지 영덕 스포츠마케팅 봄날이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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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가 계속되어 유난히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제철을 맞은 대게잡이가 한창인 동해의 작은 고장 영덕은 요즘 새로운 성장동력에 눈을 뜨고 있다.

영덕군은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스포츠 관광객 유치다. 특히 영덕군의 군기인 축구종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최근 군단위 지역에서는 드물게 국제규격의 8개 축구장을 10분 거리내 집중배치하는 전략으로 우리나라 축구인들에게 조명을 받으면서 이제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소문난 축구의 고장으로 발돋움 했다.

이러한 전략적 시설 배치를 기반으로 지난 겨울에는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23일간 25개팀 10,000명), 중등축구연맹전(12일간 266개팀 76,000명), 꿈나무축구윈터리그(7일간 165개팀 28,000명) 등 대규모 축구대회 개최를 통해 1~2월달에만 32일간 연인원 114,000명의 스포츠 관광객을 유치, 16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보았다.

올해 3월 개장한 “영해 인조잔디 야구장”은 정식개장도 하기전에 아마추어 야구팀과 동호인 야구팀들에게 입소문이 나면서 야구장 근처 마을에는 주말마다 야구복 입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올해 3월 17일 열린 ‘2013 사랑해요 영덕야구리그’에는 8개팀 2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영덕내 동호인팀뿐만이 아니라 인근의 울진, 포항의 팀까지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올해 1, 2월에는 10여개의 전국 중고등학교 야구팀이 동계 전지훈련을 다녀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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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에는 2013 전국 중・고등축구 주말리그(8개팀 320명),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72개팀 300명), 경상북도지사기 공무원 탁구대회(32개팀 400명) 등 주말마다 크고 작은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 및 지역특산물인 대게판매에 톡톡히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4월달에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씨름대회인 제43회 대한씨름협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131개팀 1,200명이 선수단이 참가하여 열린다. 그동안 열리던 대학부 씨름대회를 뛰어넘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통일장사부에 걸친 경기가 7일동안이나 펼쳐져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영덕군은 이번대회가 또한번의 지역경제 활력소가 되게 하기위해 대회장인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 주변 환경정비는 물론 자원봉사자 투입, 관광안내 홍보부스 설치, 참가선수단 편의시설 제공 등을 통해 대회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다양화된 종목의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유치를 통해 ‘스포츠의 고장 영덕’의 이름을 전국에 알려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군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규모 전국단위 씨름대회 개최인 만큼 군민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TV생중계가 예정된 4월 1일, 2일 양일간 대형TV 등의 경품추첨을 통해 군민들의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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