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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부의장, 인도네시아 유력 대선후보 예방

김진한 기자      2013.06.17 19:42    0

한·인도네시아 자원 및 녹색산업 협력 강화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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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국회부의장(경북 포항 북, 새누리당, 4선)은 17일 오후 5시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그린드라당 총재의 예방을 받고 한·인도네시아 양국 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는 오는 2014년 실시될 예정인 인도네시아 대통령선거의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최연소 육군 준장 진급, 육군내 최고 요직인 전략사령관 등을 거쳤으며 수하르토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셋째 사위이기도 하다.

이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2013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양국은 지난 3월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우정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며 “정치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더 활발한 교류·협력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가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의장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해 상원의장 등을 만나 양국간 자원 및 녹색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도 성공적인 자카르타 칠리웅강 복원사업 등 양국간 녹색산업 협력 분야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칠리웅강 복원사업은 상수원 수질개선 및 수자원 확보, 환경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80억원, 20억원 등 100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중이며 오는 2015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0년대 초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이래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적 지지를 기반으로 한 정치안정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실시 예정인 대통령 선거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에 대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총재는 “인도네시아와 한국은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설정, 양국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온 것은 물론 양국민간 정서적인 관계도 매우 밀접하다”며 “양국 정부간 교류협력 증진과 의회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앞으로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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