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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박물관 7월 9일 개관

보도국 .      2012.06.25 08:05    0

관람료 무료…다양한 해양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국토해양부는 부산 영도구 동삼혁신도시에 건립한 국립해양박물관을 7월9일 오후2시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박물관은 ‘09.12월 착공한지 2년6개월 만에 완공되었으며, 박물관 규모로는 우리나라 세 번째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바다의 물방울을 형상화한 역삼각형 모양의 아름다운 외관은 세계적 해양도시 부산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으며, 박물관 내외의 다양한 볼거리는 해양문화 확산 및 해양관광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2층부터 4층까지의 상설전시관은 해양 역사와 과학,산업 등 다양한 유물과 전시물이 전시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함경도해안실경지도첩’, ‘죽도제찰’ 등 많은 유물들은 개관 이후 일반인은 물론 관련 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

해양역사인물관, 해양문화관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바다에 대한 인식과 삶, 신앙과 관련된 많은 유물과 자료가 전시되며, 이순신·장보고를 비롯한 많은 동서양의 해양인물들이 소개된다.

항해선박영역에는 우리나라 한선의 변천과정과 국내 최대크기로 복원(실물의 1/2크기)하는 ‘조선통신사선’이 전시된다. 조선통신사선은 조선시대에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보낸 외교사절단이 타고 갔던 선박으로, 순수 국산 소나무를 사용하여 전통 조선기법으로 엄격히 복원했다.

해양생물관에는 해양생물의 배양 및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미니수조와 해양생물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 직경 11m의 대형 원통수족관도 흥미로운 구경거리다. 해양 체험관에서는 원격조정 보트, 요트레이서 체험을 통한 해양스포츠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무료 교육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계획하고 있다. “나만의 등대 그리기”, “지키자 우리땅 독도” 등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상시 개설하고, 주말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주말 관광객들을 위하여 각각 3시간과 1시간을 연장하여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박물관 정비를 위하여 휴관한다.

태종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 시내버스 66번 버스를 타고 국제크루즈터미널 앞에서 내려서 걸으면 되며, 300여대의 주차공간 확보로 자가용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다.

개관식은 내달 9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국토해양부장관, 부산광역시시장, 지역구 국회의원과 학계·예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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