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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대진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확정고시

보도국 .      2012.09.14 20:04    0

24조원 규모 국책사업 유치로 복합에너지거점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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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의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정부는 2012년 9월 14일자로 삼척시 근덕면 동막리와 부남리 일대 317만8천292㎡(약96만1천평)을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지식경제부 고시 2012-217호)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선정한 곳이다.

삼척시는 지난 2010년 12월 근덕면 덕산리․교가리(오리)․부남리․동막리 일원 임해지역 662만㎡(약 200만평)를 신규 원전 예비 후보지로 삼척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2010년 12월 16일 국내 원전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원전 자율유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척시는 이미 약 3조원 규모의 LNG생산기지와 약 6조원 규모의 종합발전단지를 유치하여 공사가 진행중에 있고, 삼성․포스코․STX․동부․동양 등 국내의 대기업들과 수십조원 규모의 복합에너지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강원도 투자유치 역사상 최대인 약24조원(6기 건설 기준) 규모의 원자력발전소를 유치함으로써 21세기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갖추게 되었다.

또한, 향후 약 1조원 규모의 스마트 원자로 실증단지와 약 10조원 규모의 제2원자력연구원 등을 유치하여 원자력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전략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되었다.

삼척시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로 지역주민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기 활성화, 인구증가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원전 운영에 따른 지원금과 지방세수 증가분이 약 6조원으로 추정됨에 따라 삼척시는 이 재원으로 농․산․어촌 소득증대, 주민복지증진, 지역균형개발 등에 집중 투자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척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편입부지에 대한 토지보상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빠른 시일내에 원자력발전소 건설 지원을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중에 있으며, 이미 정부에 원전 유치에 따른 3,000억원의 특별지원금과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특별교부세) 지원도 요청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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