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태풍 ‘볼라벤’과 ‘덴빈’, 그리고 ‘산바’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자연재해로 인해 삼척시 일부지역에서 사유시설인 주택, 농경지 등의 피해를 입은 총 91가구에게 재난지원금 25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삼척시의 14~16호 태풍으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규모는 농작물피해, 농경지 유실 86가구, 침수 주택 5가구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유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86가구에게는 총 2020만원을 복구비 및 농약대 등의 재난지수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주택 침수 피해자 5가구에게는 총 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은 전파, 반파, 침수로 기둥, 벽체, 지붕 등의 주요 구조부가 50％ 이상 파손되거나 주택과 주거를 겸한 건축물의 주거공간이 침수돼 수리하지 않고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농작물의 경우, 품목과 피해규모에 따라 대파대와 농약대로 구분해 지원하고, 농업 시설물은 용도, 규격에 따라 단가를 달리해 지원토록 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생활 터전으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예비비를 확보하여 지원에 나서게 되었다“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