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연안 해역에 인공어초를 투입해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삼척시는 이달 말까지 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후진 해역 8ha, 장호 해역 4ha에 대하여 총 135개의 기능성 인공어초 시설을 완료했다.
인공어초 시설 사업은 바다 속에 인위적으로 구조물을 설치하여 수산동물에게 산란 및 서식장을 제공해주는 사업으로 연안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자원을 증강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바다에 인공어초를 시설할 경우 어패류가 서식하기 좋은 바다환경이 조성되고 불법어업으로부터 어족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인공어초 시설지에 대하여 불가사리, 성게 등 해적생물을 주기적으로 잡아내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이들 사업이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30억원을 들여 어촌계 마을어장 221ha에 기능성 인공어초를 투하해 바다 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